감사드립니다.

지난 5월 2일 영천시수어통역센터 이용자이신 정○○(77세) 농어르신이 혈관이 막혀 오른쪽 다리가 괴사되어 절단하는 수술을 대구영남대학교병원에서 받았습니다.
이후 원활한 치료를 위해 거주지인 영천 영대병원으로 5월 15일 이송되었고 어르신 병동에 입원하여 현재 치료 중에 있습니다.
평소 지병인 폐천공(폐에 구멍이 뚫림)으로 인해 호흡이 원활하지 않고 혈압도 낮은 상태라 치료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농아인부부 세대라 병원 치료비 및 간병비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영천시로부터 대구영대병원 수술비 300만원을 긴급의료지원을 받았으나 이후 병원치료비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슬하에 미혼인 아들과 출가한 딸이 있지만 아들은 연락이 되지 않는 행방불명상태이며 딸 또한 남편(사위)이 투병 중에 있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태에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다산한의원 한성협 원장님께서 500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긴급의료비로 지원해주셨습니다.

세상이 각박해지고 경기불황인데도 불구하고 ‘도와줄 수 있어 기쁘다’라는 말씀과 함께 선 듯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원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역 농아인뿐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셨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후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는 다산한의원 한성협 원장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정○○님이 꼭 쾌유하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영천시수어통역센터 임직원 일동